유가 상승, 허리케인 여파에 원유 생산 타격…WTI 70.09달러

  • 입력 2024.09.17 15:23 | 수정 2024.09.17 15:24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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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산유 시설을 강타한 허리케인 여파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44달러달러 상승한 70.09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4달러 상승한 72.75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3달러 하락한 72.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안전환경집행국(BSEE)에 따르면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 '프랜신'의 충격파로 걸프만의 산유 시설 중 약 30%, 천연가스 생산 시설의 약 41%가 폐쇄됐다. 1등급 허리케인 프랜신은 지난 11일 멕시코만에 상륙해 일부 산유 시설을 폐쇄시켰다.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한 흐름도 글로벌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중국의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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