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친환경 인증 획득…글로벌 가소제 시장서 경쟁력 ‘UP’

  • 입력 2024.04.05 10:40 | 수정 2024.04.05 10:41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폐PET 재활용 가소제 NEO-T+·국제 친환경 인증 획득

우수 품질·솔루션 제공 토대…신뢰도 높여 판매 영역 확대

[제공=애경케미칼]

[제공=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이 글로벌 가소제 시장에서 북미·유럽 무대로 보폭을 넓히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국제 친환경 인증 획득, 폐PET를 재활용한 친환경 가소제(NEO-T+) 개발 및 판매 등을 통해 해외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탄소중립 트렌드에 맞춰 폐플라스틱(PET)를 재활용한 친환경 가소제(NEO-T+)를 개발한 데 이어, ISCC PLUS·GRS 등 글로벌 친환경 인증까지 획득하며 북미와 유럽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가소제 수출 지역 중 북미와 유럽의 비중은 2020년 25%에서 2023년 44%까지 늘어났다.


애경케미칼은 가장 먼저 친환경 가소제(NEO-T+)의 원료가 되는 고품질 PET Flake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제조 공정 시 색상과 물성에 대한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제품 신뢰도도 인정받았다. 현재 바닥재, 가방, 인조가죽 등 다양한 용도로 판매 영역을 확장 중이다.


특히 ‘REACH’와 ‘ROHS’ 인증으로 안전성을 보장받고, ‘ISCC PLUS’와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해 원료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애경케미칼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용 소재 제품 개발에 힘쓰고, 각 제품별 국제 인증을 획득해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북미·유럽 시장에서 친환경 규제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 인증을 획득하며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한 전략이 적중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내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제품을 고도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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