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긴장 고조에 상승…WTI 71.95달러

  • 입력 2024.09.20 10:00 | 수정 2024.09.20 10:03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연준 금리인하로 원유수요 회복 기대감↑

"4Q 브렌트 유가 70~75달러 범위 유지"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중동지역 긴장 고조, 4분기 초과수요 가능성 등으로 상승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04달러 상승한 71.95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23달러 상승한 74.88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38달러 상승한 74.85달러에 마감했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시장은 미국 연준의 예상 대비 큰 폭의 금리인하 결정이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면서 원유 수요도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경기 불안 우려로 하락했던 미 증시도 연준의 금리인하로 인한 경기 회복 기대 효과에 주목하면서 상승했다.


미 노동부가 19일 발표한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9.8일~14일)는 21만9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2000건 감소했다.


최근 발생한 헤즈볼라 보유 통신장비의 동시다발적 폭발로 인한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상했다.


헤즈볼라 수장인 Hasan Nasrallah는 통신장비 폭발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보복을 선언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보유 통신장비 폭발과 관련해 별도의 언급이 없었으며 19일 헤즈볼라 군사시설 등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4분기 초과 수요(일일 40만 배럴) 영향으로 브렌트 유가가 70~75달러 범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