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올레핀] PP 마진 6% 하락…HDPE 가격 보합세

  • 입력 2024.08.02 11:01 | 수정 2024.08.02 11:03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나프타 가격 하락세…톤당 700달러

HDPE 1025달러·LDPE 1295달러

LG화학, 글로벌 화학 기업 4위 등극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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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으로 나프타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폴리올레핀 가격은 대체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2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7월 넷째주 나프타 가격은 700달러로 전주(704달러) 대비 1% 하락했다.


폴리프로필렌(PP) 가격은 톤당 995달러로 전주(1015달러) 대비 2% 하락했다. 마진은 톤당 243달러로 전주(258달러) 대비 6% 하락했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가격은 톤당 1025달러로 전주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마진은 톤당 304달러로 전주(300달러) 대비 1% 상승했다.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가격은 톤당 1295달러로 전주 대비 1% 하락했다. 마진도 전주(580달러) 대비 1% 하락한 톤당 574 달러를 기록했다.


나프타 가격이 하락하면서 대부분 제품 마진은 개선됐다. 합성고무(SBR) 마진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SBR 마진은 톤당 555달러로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연초 이후 급등했던 BD 가격이 최근 안정화되고 있음에도 SBR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에도 SBR 가격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SBR의 추가 강세를 예상한다”며 “2분기 내 SBR 설비의 정기보수 규모는 연 10만톤에 불과했으나 3분기 정기보수를 시행하는 설비 규모는 연 70만톤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LG화학이 미국화학학회가 발행하는 화학산업 전문지 ‘C&EN’ 선정 글로벌 화학 기업 순위에서 한국 기업 중 최초로 4위에 올랐다.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중국 시노펙(2위)에 이어 둘째로 순위가 높았다. 전체 1위는 독일의 바스프가 차지했다.


C&EN은 LG화학이 친환경 원료 기반 사업을 강화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LG화학은이탈리아 이엔아이(ENI)와 손잡고 바이오 오일(HVO)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PA) 사업화, GS칼텍스와 생분해성 3HP(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 상용화를 각각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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